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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아 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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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 조약은 핵무기를 가진 사비에트와의 확전을 피하고 영구 점령의 부담을 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타협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토를 빼앗지 않았기 때문에 패전국의 실지 회복 운동을 막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반면 조약이 전쟁의 근본 원인인 해협 문제를 콘스탄티노폴을 뺀 채 봉합했고, 체르드와 라 마베라에 과도한 배상을 지워 두 나라의 정치 불안을 키웠다는 비판도 크다. 잠수함을 제한 대상에서 뺀 군비 제한 조항 역시 허점으로 꼽힌다. 위반에 대한 제재 수단과 폐기 절차를 모두 두지 않아(제22조·제27조), 조약이 무너질 때조차 정리되지 못한 채 사문화되었다는 점도 지적된다. 1994년 비밀 양해가 드러난 뒤로는 평가의 축이 달라졌다. 잠수함 조항의 허점은 협상 실패가 아니라 루이나가 핵 확전을 막기 위해 치른 값이었다는 해석이 힘을 얻었고, '강화된 현상 유지'의 실체가 루이나와 사비에트 두 나라의 확전 관리였다는 시각도 나왔다. 동시에 양해가 사비에트 본토와 핵무기만을 다루었을 뿐 대리 세력에 대한 지원은 전혀 묶지 않았기 때문에, 사비에트가 전후 해협 남부 공산 세력 지원으로 방향을 돌리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조약이 남긴 이 문제들, 곧 봉합된 해협 문제와 배상·군비 제한에 대한 동맹국의 불만은 10년 뒤 2차 랜드 전쟁의 배경이 되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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